전주 완산소방서는 26일 전주시 서서학동 이양재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소화기 120대를 보급하고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소화기 기증은 엠마오 사랑병원이 ‘불우한 이웃에게 써달라’며 완산소방서에 소화기 500대를 기증한 것으로 소방서와 병원이 공동으로 노인복지시설 및 독거노인을 선정해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시설을 대상으로 소화기 보급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화성 소장은 “노인요양 시설은 대부분 고령자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시설 관계자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관리가 잘된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보다 더욱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 하고 “사전 철저한 소화기 관리로 유사시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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