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유문등을 전주, 군산, 남원, 진안, 고창 등 도내 5개 지역에 설치하고 주 1회 모기를 채집한 결과 전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이는 지난 4월14일 부산과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돼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도내에서 발견된 것. 도내에서 발견된 이번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은 작년에 비해 1주일 늦게 출연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은 물론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고 물웅덩이, 늪지대 등 모기 서식처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