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치단체와 대학, 연구소, 업체 등 기술 공급자 및 수요자 간 원활한 기술 이전 및 교류협력을 위한 ‘전북 기술이전협의회(RTTC)’가 발족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 전북테크노파크(TP)에서 한국기술거래소와 산업은행,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테크란, 기술보증기금 등 기술이전협의회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기술이전협의회는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대학, 기술거래기관, 금융기관 등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및 정책제안을 통한 기술이전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2003년부터 지역 및 국가의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사업이며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전북도를 포함 8개 지역센터를 추가 선정했다.

전북도는 협의회를 통해 전국규모의 기술이전망 구축이 가능하고 지역 내 대학, 기술이전기관 등과 연계체제 강화로 도내 기술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협력과 기관별 역할수행으로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기업에 이전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 차원에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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