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은 27일 제2군 법정 전염병인 수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질병별 발생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189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178건이 수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8건 보다 39건이 증가한 수치다.

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올 상반기 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발생건수가 같았으며 3군 전염병인 쯔쯔가무시가 3건, 유행성이하선염은 2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랩토스피라증.부르셀라증.신증후군출혈열.성홍열.큐열 등은 각각 1건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두는 열이 나면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수포가 몸에 번지는 질환으로 주로 초등학생 등 어린아이에서 많이 나타나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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