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니코레트 등의 니코틴이 담배를 끊고 있는 흡연자에서 나타나는 지력(mental acuity)손상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항공기 조종사 등이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승인 약물 목록에서 챔픽스등의 금연보조제를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국의 발표는 약물이 조종사들의 정신기능 저하등을 유발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비영리단체인 'Safe Medication Practices 연구소'와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연구팀이 발표하면서 이루어 졌다.

27일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이 같은 조치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니코틴제재 'NiQuitin/Nicabate 4mg 정제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제재가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중인 사람에서 나타나는 집중력 장애, 주의력 장애, 단기 기억력 저하, 선택적 주의력 결핍등의 금단증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니코틴 금단증상이 담배를 끊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금단증상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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