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적 혜택을 부여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의 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된 것으로,무주청소년수련관은 장날에 맞춰 6개 읍면의 초 ․ 중 ․ 고등학생들을 찾아가는 ‘체험 및 공연한마당’에 대한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됐다.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는 앞으로 각급 학교의 토요휴무일과 5일 장터 시행일에 맞춰 ‘물물교환’, ‘성(性) , 흡연, 음주, 성격상담’, ‘민속놀이’, ‘생활공예’, ‘붓글씨지도’, ‘과학상자 조립’ 등의 체험마당과 ‘청소년그룹사운드’, ‘비보이댄스’, ‘풍물’ 등의 공연마당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주군 인재육성 박승배 담당은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마당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질적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주군에서는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건전한 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속에서 세상을 보는 안목과 미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3,531㎡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 무주군청소년수련관은 스포츠 시설과 인터넷 교육실, 영화감상실, 청소년 상담센터, 그리고 댄스, 악기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9살에서 24살까지의 청소년들이 태권댄스, 비보이, 힙합 등의 댄스교실과 드럼, 키보드 등 그룹사운드, 풍물, 마술, 스쿼시 골프, 당구 등 20여개의 취미동아리, 그리고 상담, 심리테스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이용이 쉽지 않은 원거리 거주 청소년들 위해서는 찾아가는 수련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