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최종적인 군 입대 여부가 곧 결정된다.

최홍만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에서 병역면제 여부를 판가름할 3차 재검진을 받았다.

이날 최홍만은 약 2시간에 걸쳐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신체검사소의 한 관계자는 "최홍만의 검사결과를 외부 병원에 의뢰할 것이다.

아직 어느 병원에 의뢰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홍만의 병역 면제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3일 훈련소 입소 3일 만에 퇴소 조치됐던 최홍만은 지난 7일 서울지방병무청 제2징병 검사장에서 재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병무청은 최홍만의 복무 면제 여부 판단을 확정짓지 못해 이날 3차 재검진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최홍만이 이번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게 되면 4주간의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해당지역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만약 5, 6급 판정이 나올 경우, 최홍만은 최종 면제 판정을 받게 된다.

최홍만측은 "3,4일 후에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

기자회견이 될 수 있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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