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군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충치없는 튼튼한 치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체계적인 치아관리를 위해 4개팀으로 구성된 구강보건팀을 운영, 교합면의 홈을 메워주는 치아홈메우기사업과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노인의치보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내 국민기초수급권자 중 노인의치보철사업 대상자는 약 45명으로 군은 이들에게 관내 4개 치과의원에 위탁해 120만원~190만원 상당의 의치 보철사업을 무료로 펼치고 있는 것. 이와함께 치아관리는 어릴때부터 습관이 중요함에 따라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검진 및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잇솔질만으로도 치아건강을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영ㆍ유아 구강질환을 조기관리해 치아의 중요성과 평생 치아관리습관이 형성되도록 순창초등학교 내 구강보건실을 운영해 체계적인 구강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내 3개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치아표면을 단단하게 해주는 불소도포사업을 펼쳐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앞으로 하절기에는 장애인이나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틀니 세척, 간단한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강용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국제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간단한 충치치료, 스켈링 검진 등 치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치아의 올바른 관리습관을 주지시켜나갈 예정이어서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불소겔도포사업을 추진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치아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적합한 예방시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충치예방 및 치과진료비를 절감하고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강건강증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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