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단은 28일 순창군의회 의장실에서 도내 동부권 6개시군(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의장단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의장인 배종선 남원시의회의장 주재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지정 공동 건의안을 상정 처리했다.

이날 순창군의회에서 발의한 신발전지역종합발전구역지정 공동 건의문에 따르면 “전라북도 동부권 6개 시·군은 덕유산, 지리산 등 국내 최대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맑고 청정한 지역이나 전라북도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에도 밑돌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고 낙후지역임에도 정부와 전라북도는 혁신도시건설, 탄소섬유 원천소재 개발사업, 새만금사업 등 전주, 군산, 익산을 축으로 서부권에 국책사업 등이 치우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동부권은 더욱 더 낙후되고 소외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에서는 낙후지역이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투자를 촉진하는 특별법을 3월에 공포 9월 시행예정이므로 전라북도의 만성적 낙후지역인 동부권을 전라북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규정에 근거해 동부권 6개시ㆍ군이 신발전지역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관계 기관에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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