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산림병해충 발생이 집중되는 내달 1일부터 8월말까지 산림병해충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 산림당국은 이 기간 15억원을 들여 군산과 고창, 부안, 남원, 익산 등지의 산림에 900ha의 솔잎혹파리 나무주사와 788ha의 흰불나방 방제, 780ha의 기타해충 등 총 2천468ha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31명의 예찰 조사원을 투입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예찰 강화와 산림환경연구소는 대책본부 운영기간 나무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솔잎혹파리,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의 경우 고독성 농약을 나무에 주입함에 따라 안내문이 게첨된 지역에서는 솔잎 및 산나물 채취를 중단해야 한다”며 “아울러 고사 소나무나 불법으로 유통되는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의 조경수 및 원목 발견시 산림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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