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북도가 제출한 올해 추경예산안 중 29억3천400만원을 삭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예결특위에 따르면 전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3조2천283억원 보다 1천382억원(4.3%)이 늘어난 3조3천665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천463억원이 증액된 2조8천378억원, 특별회계는 당초예산보다 81억원이 감소한 5천287억원이다.

그러나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전북발전연구원 출연금, 여성교육문화센터 부지 내 국유지 매입, 기계산업리서치센터 지원, 판소리 합창단 육성지원 등 총 40건에 29억3천400만원을 삭감 예비비에 반영토록 했다.

또 수정예산안과 기금운영 변경 계획안은 원안 가결했다.

예결위는 또 도 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1조9천305억원의 5.5%인 1천56억7천700만원이 늘어난 2조361억7천700만원으로 예결위 심의를 거쳐 6억600만원을 삭감, 예비비에 반영토록 했다.

김명수 예결위원장은 “전북도와 도 교육청이 올린 추경예산안 중 불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한 경상적경비 등은 삭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 경제살리기 예산 편성에 모든 위원들이 집중했다”고 총평했다.

한편 전북도와 도 교육청 추경예산안은 29일 전북도의회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확정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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