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28일 군산지역 구직장애인을 위한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자리 찾기 날’이라는 주제로 타타대우상용차(주)·동우 등 군산지역 12개 업체와 구직장애인 80여명이 참석했으며 20여명의 장애인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됐다.

군산지역 구직자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군산장애인복지관·군산정신보건센터 등 3개 기관이 민관합동으로 공동주최했으며 군산시와 군산의료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행사홍보와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단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29일 익산지역 채용박람회 행사를 시작으로 도내 지역별 소규모 장애인채용박람회를 추진 중에 있으며 다음달 2일에는 정읍에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톨게이트채용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군산장애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전주를 제외한 익산이나 군산지역 구직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지역별 채용박람회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직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지역별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