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춘 무주군 부군수는 지난 28일 무주군청 광장에서 광주광역시로 떠나는 제37회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 태권도선수단(38명)을 격려했다.

이날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홍 부군수는 “태권도공원이 널리 알려지고 전라북도의 위상이 드높아질 수 있도록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맘껏 펼쳐 보여 달라”고 당부했으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제2의 고향이 될 무주군에서는 어린 꿈나무들이 태권도와 태권도공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태권도선수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한 달 여 간 무주초등학교 실내체육관 등지에서 훈련을 해왔으며, 무주군과 무주군태권도협회에서는 훈련장에서 사용하는 매트와 도복을 지원하는 등 쾌적한 훈련환경 조성과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태권도공원추진단 김남호 공원행정 담당은 “무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대표 선수들에게 최상의 훈련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선수단 합숙훈련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2,600여 만원에 달해 앞으로 선수단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권도공원 조성지 무주군에서는 지역 내 태권도 육성발전을 위해 학교에서 태권도 과목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무주군 학생 태권도부 창설지원, 공무원 태권도교실 운영,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성인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공원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구체적 인 기반마련과 전국 규모의 태권도대회를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광주광역시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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