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핵심 중점사업으로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을 활성화시켜 집중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은 지역의 특화작목과 유망 소득작목을 1명의 지도사가 1개의 연구모임을 담당해 채소, 특작, 과수, 생활개선, 기타 작목 등 26개 연구모임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 김종엽 박사를 초청해 복흥면사무소와 동산리 박갑순 회원의 재배포장에서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자 연구모임 과제교육의 일환으로 친환경 재배기술과 수확, 유통 등에 대한 교육 및 상호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군에는 지난 2006년부터 복흥면과 쌍치면지역 중산간지의 기후특성에 맞고, 노화방지 등 건장장수식품인 오미자를 70여 농가 15ha에 식재 지원해 지역의 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오미자 외에도 아스파라거스, 블루베리 등 군 주요시책인 장수식품과 관련된 품목들을 중점육성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재 활동중인 26개 모임 1천30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 연합회를 구성해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한 우수연구모임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순창=전태오기자 jt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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