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31일 오후 7시 ‘클래식 선율로 만나는 박물관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북교향악단 소속 현악 5중주단과 바리톤 오동국, 소프라노 송정아, 첼리스트 고선옥이 출연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 목소리’, ‘강 건너 봄이 오듯’, ‘헝가리안 댄스 제 5번’ 등 유명한 연주곡과 오페라 아리아, 가곡을 작품해설과 함께 제공해 클래식을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으로 이끈다.

(063-220-1013)   #청소년 교향악단 협주곡의 밤이 31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시작으로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1번 C장조’,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기상곡’, 보로딘의 ‘폴로비치안 댄스’ 등 계절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화려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 상임지휘자 김종헌씨가 지휘를 맡고, 첼리스트 김우진씨(KBS 교향악단 수석) 협연으로 5월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입장료는 7천원. (063-270-7844)  #국악칸타타 ‘내사랑 진채선’이 29~30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 올려진다.

‘칸타타’는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진 성악곡 형식으로 칸타타와 국악이 만나 색다른 느낌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내사랑 진채선’은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과 신재효, 대원군  등 세 사람의 러브스토리. 새로운 형식의 국악과의 만남을 통해 진한 감동을 전해줄 예정. 입장료는 1만원. (063-280-7000)   #퓨전시대에 전통을 고수하는 ‘풍류 방중지악’의 정기연주회가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악양루’, ‘이태백’, ‘철총마’ 등 고전중의 고전인 국악의 정통 곡들로만 꾸며지는 자리. “반 박자 느리고 아정한 그리고 무던하게 준비했다”는 ‘풍류 방중지악’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063-270-8000)    전시 #전주한지박물관은 전주전통한지공예연구회 여덟 번째 전시회 ‘한지의 빛’을 다음달 15일까지 갖는다.

‘문자를 응용한 등과 가구’라는 주제로 우리 문자를 한지 공예에 응용해 만든 등과 상, 서류함, 반닫이 등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생활 곁에 있는 등과 가구들이 은근한 한지로 인해 또 다른 매력으로 안내한다.

(063-210-8103)   #서양화가 황현씨의 초대전이 9월 19일까지 전주우체국 공중실에서 열린다.

전주우체국이 정보통신업무 외에도 지역경제, 문화발전에도 앞장서겠다는 심산으로 마련한 자리. 이번 전시에는 ‘들길,산길따라’,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등 자연 풍경들을 아름다운 색채로 담아내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063-230-2635)   #원암 오광석 호국서화전이 30일부터 전북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오광석씨의 군생활 30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는 호국 관련한 작품 60여점이 선보이며 서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국가관 확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

(063-284-4445)   작가와의 만남 #도립미술관은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과 놀아요’를 진행한다.

31일은 ‘휘리리후 휘리리후’ 거꾸로 그림 그리기’ 한태희씨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고, 7일은 정승각씨와 함께 하는 ‘오감을 깨우는 그림놀이’, 14일은 헝겊인형 작가 김혜환씨의 ‘어머니가 만들어주는 헝겊책과 이불이야기’, 21일은 정순희·김용택씨가 준비하는 ‘동시와 함께하는 그림 그리기’ 등이 기다리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 (063-221-5694)

 /김찬형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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