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면서 전북대학교병원이 다채로운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9일 전북대병원은 세계 금연의 날(5월 30일) 기념행사를 비롯해 말단비대증 무료강좌, 조울병 공개강좌 등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본관 지하 모악홀에서는 전북대병원 정신과 정상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금연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금연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본관 1층 현관에서 흡연자들에 대한 설문과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금연판넬 전시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최홍만 선수와 관련돼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질병인 ‘말단비대증’에 대한 공개강좌도 열린다.

이 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30일 오후 2시부터 전북대병원 지하 당뇨교실에서 ‘피노키오의 꿈’을 주제로 말단비대증에 대한 전문의 공개강좌와 무료 검진을 벌인다.

김소영 전임교수와 진흥용 임상교수가‘말단비대증의 증상과 합병증’,‘진단과 치료’에 대해 각각 강연하고, 말단비대증 재단과 말단 비대증 환자에 대한 사회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조울병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강좌도 준비됐다.

전북대병원 우울·조울병 클리닉은 30일 오후 2시부터 전북대병원 교수연구동 GSK홀에서 조울병 공개강좌를 열 예정이며 이날 강좌에는 전북대병원 정신과 정상근 교수가‘조울병(양극성 장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하고, 이어서 허병원 최명수 과장이‘조울병(양극성 장애)의 치료와 일상생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 참석자들은 조울병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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