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작년 10월 총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 시행 중인 남원 중동지구 등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이 지난달 말 준공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경지정리사업 지구는 총 14지구 1천221ha이며 남원시 주생면 중동지구 등 11지구 1천111ha는 한국농촌공사에서,진안읍 운산지구 등 2지구 110ha는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면적은 전국 시행면적 4천705ha의 2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량이다.

현재 공사중인 지구가 준공되면 전북도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추진실적은 총 대상 4만7천464ha 중 3만1천644ha(66.7%)가 완료되며 용·배수로 구조물화, 농로의 신설 및 확장으로 영농환경개선은 물론 기계화 영농을 통한 인력절감, 고품질 쌀생산 및 비닐하우스 원예작물 재배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조성을 위해 50ha이상의 집단화 된 우량농지 중 필지규모 및 농로협소, 용·배수로 겸용, 토공수로 등으로 영농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천100ha 정도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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