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의회 5대 후반기 의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후반기 의회 구성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의장에 도전하는 후보군을 둘러싼 의원들의 물밑경쟁은 이미 출발선상 앞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군 의장에 자리에 도전할 후보는 김정흠 현 의장과 송정엽 의원, 이한기 의원, 이부용 의원 등 4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후반기 군 의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 후보는 무난한 리더쉽과, 추진력, 행정력 등 각각 저마다 특징을 앞세워 6월의 격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김정흠 현 의장은 튼튼히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밀어 부치고 있어 경쟁이 점입가경을 이룰 전망이다.

재선의원인 김정흠 현 의장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하며 군 의회를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는다.

이한기 의원은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견제의 발언을 많이 해 집행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온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부용 의원도 공무원 시절 행정력을 바탕으로 모든 일에 대해 꼼꼼하며 치밀 하게 분석,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정엽 의원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과반수 의원이 도전하고 있어 도전할까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번 후반기 의장 선출은 후보군의 동반자(부의장) 선택이 판세를 좌우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가 선거구와 나 선거구의 구도도 선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까지 판세를 예측하기에 이른 시기지만 의장에 도전하는 후보군은 나름대로 논리와 당위성으로 접근하면서 물밑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5대 후반기 군 의회 의장자리는 통합민주당 소속 재선과 초선, 무소속 의원이 한 판 승부를 벌여,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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