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전반기 국회를 이끌 차기 국회의장에 한나라당 5선 중진 김형오(부산 영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2일 국회의장 후보에 김 의원,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에 4선 중진인 이윤성 의원(인천 남동갑)을 각각 추대했다.

김형오 의원은 이날 오전 의총에서 열린 국회의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안상수 의원을 제치고 한나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으며, 이 의원은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후보로 선출됐다.

이윤성 의원도 선출 직후 "국회의원은 틀림없이 국민의 대표이고 국민의 대표가 있는 곳이 국회"라며 "모든 문제를 담을 수 있는 있는 용광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이 의원은 오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확정.인준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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