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반딧불축제가 진행되는 오는 9일과 11일, 12일 총 3일 동안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초기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주군 보건의료원과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이 함께 실시하는 이번 검진은 무주읍 ‘KT&G’ 건물 앞 의료지원부스에서 MMSE-K 간이 정신상태 검사를 비롯해 전문의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치매 의심자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원 등록관리를 하는 것을 비롯해 필요시 약물복용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방문보건 이해심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치매 의심자에 대한 정밀검진비용과 치매 확진자 등록 후 소요되는 진료비 및 투약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노인인구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무주군으로서는 치매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건강한 노년과 가족의 행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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