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하종묘 700만 마리를 비응도 해역에 방류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연안간척사업과 해양환경 악화로 고갈되고 있는 어자원 확보를 위해 전북도 수산시험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대하종묘를 무상 분양받아 3일 비응도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수산시험소와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생산된 대하, 감성돔, 전복, 넙치등 해면어패류와 참게, 붕어등 종묘를 무상분양 받아 고군산 및 개야, 연도등 해역과 옥구저수지등 내수면에 방류하고 있는 군산시는 올해 사업으로 대하 등 총 800만 마리를 방류할 방침이다.

  또 시는 국비 등 5억여 원을 투자해 오는 6월 초순에 고군산, 소규모바다목장해역지역인 말도, 관리도 인근해역에 넙치 40만3천 마리와 감성돔. 조피볼락 등 71만4천 마리를 연도∙개야도 및 고군산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시 해양수산과 고석찬 담당은 “수산종묘 방류사업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수산자원 보호와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연차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종묘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재복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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