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07년 복분자관광빌리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황토복분자영농조합 법인 복분자 엑기스 가공공장이 지난 3일 고창읍 주곡리에 문을 열었다.

고창군 복분자 생산농가의 구심체인 황토복분자영농조합법인이 주최가 되는 가공공장 준공식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장세영 고창군의회 의장, 제3대 진기동 조합장, 조합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 차원 높은 고품질의 복분자 엑기스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복분자 엑기스 가공공장은 총사업비 4억4천만 원을 투입해 300여㎡에 생산 가공라인, 냉동창고, 사무실 및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분자 엑기스(브랜드 애드림)는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생과를 착즙한 순간살균 제품으로 타제품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시음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시제품을 생산하여 정부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고창군 방문기관 및 군 특화사업팀 방문자에게 선보여, 객관적인 품질 검증을 거친 결과 기대 이상으로 품질에 대한 평이 좋은 반응을 보이는 한편 전국 각지에서 이미 상당량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사업관계자의 귀 뜸은 결코 뜬 소문 만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고창복분자산업은 이제 국가 대표식품으로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생산과 수매로 복분자 산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