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최근 연작장애로 인해 고추의 역병 및 탄저병이 발생, 많은 피해가 예상됨으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7일간)까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고추재배면적 1천435ha에 고추역병(탄저병 겸용) 공동방제에 나선다.

특히 역병은 연작에 따른 토양 중 역병균의 밀도 증가와 일조부족 및 과습에 의하여 식물체가 연약한 장마시기에 고추역병이 급속히 확산될 것을 감안, 영농현장에 병해충 감시반을 투입하여 예찰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영농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관내 고추농가가 6천734농가에 재배면적 1,468ha(하우스33ha)로 복분자에 이어 원예작물중 주소득원으로 장마이전에 고추역병 공동방제를 추진,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고창군과 고추재배 농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가들은 한미 FTA 체결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고창군의 농업인들을 위한 앞서가는 농업정책에 감사하며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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