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선 학교 교실내 대기환경 질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교사(校舍)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위생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교사내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1개 공기질 측정 항목을 설정해 전문업체에 매년 두차례 점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특히 개교 후 3년 이내 학교는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노후화된 학교는 미세먼지 및 부유세균을 주로 점검하고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 학교와 겨울철 개별난방을 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의 농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유성진 체육보건교육과장은 “교사내 환경위생 점검은 공기질 오염여부를 측정해 원인을 분석한 뒤 문제점을 해결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그 동안 환경위생 점검은 개교 후 3년이내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4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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