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4일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이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핫라인(063-262-7582)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핫라인은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가 일반 병의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핫라인을 이용하면 전북대 순환기 내과 전문의와 연결돼 응급 조치와 사전 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급성심근경색증 가운데서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ST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STEMI)’의 경우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고,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의 설명. 전북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상록 교수는 “기존에는 응급실이나 외래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적절한 시술과 신속한 처치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핫라인을 통해 응급환자 이송 전이나 이송 도중 전문의와 미리 연락을 취함으로써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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