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전통 장류체험 문화와 수려한 강천산의 아름다움이 일본 관광객들을 사로 잡았다.

일본 여행펜클럽의 책임자이자 NHK방송국의 전 아나운서이기도 했던 미우라 유키요시 이사와 여행 저널리스트 오오노 나오코씨 등 일행 4명이 7일 순창을 방문, 장류체험관에서 순창전통고추장을 만들어보고 다양한 장류요리를 직접 체험하며 순창의 맛에 흠뻑 매료됐다.

여행저널리스트 오오노 나오코씨는 “오사카에서 잘 알고 지내는 재일교포가 고추장을 담가서 줄 때마다 너무 맛있어서 평소에 한국의 고추장에 관심이 많았었다”면서 “이렇게 고추장의 본고장 순창을 찾아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정말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음식여행이 갈수록 각광받을 전망인데 순창의 장류체험 프로그램을 일본의 NHK방송이나 '건강플러스‘잡지 등을 통해 적극 권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행은 이날 전통장류체험에 이어 강천산을 구경하며 수려한 폭포와 황토모랫길 등을 걸으며 장류체험과 연계한 강천산의 아름다움에 깊은 감동을 받고 향후 건강음식에 관한 취재차 다시 순창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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