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동(동장 김영찬)은 지난 7일 서완산동에 위치한 ‘기령당’ 경로당(회장 서준용)에서 기령당 창립 41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주기령당, (사)전북전통문화연구소, 다례한당 설예원 등 3개 단체가 주관, 70세 이상 노인, 행사도우미, 국악예술인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기로연’을 재현했다.

‘기로연’은 70세가 넘는 노인을 ‘기(耆)’, 80세는 ‘노(老)’라고 불리던 것을 감안, 조선시대에 특별히 '기로소'에 입적한 원로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잔치를 벌이던 행사를 말한다.

/한민희기자 m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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