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 뇌졸중.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100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로 분류되며 뇌졸중은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언어장애, 손발의 마비 등을 불러오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러한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전북대학교병원은 뇌졸중 예방주간 행사를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대병원 본관 1층 현관 및 지하 모악홀에서 연다.

10일과 11일에는 뇌졸중 예방에 대한 홍보행사가 진행된다.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뇌졸중 위험도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고, 참가자에 대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안내도 실시된다.

12일에는 뇌졸중 무료 검진과 전문의 강좌가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통한 뇌졸중 검사가 이뤄진다.

서만욱 교수(신경과)는 “최근 급성기 뇌졸중 치료가 예전에 비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뇌졸중이 이미 온 상태에서는 아무리 잘 고쳐도 후유증이 남게 되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며 “도민들이 뇌졸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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