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55)이 K-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에 올랐다.

차 감독은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인 'JOMO CUP 2008'의 K-리그 올스타 감독 선발 인터넷 팬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차 감독은 지난 달 19일부터 3주간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실시한 올스타 감독 선발 인터넷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 총 16만8384표 중 28.6%인 4만8125표를 얻어 3만4291표(20.4%)를 기록한 김호 감독(64, 대전)을 제치고 사령탑에 선임됐다.

지난 해 K-리그 우승 감독인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41, 포항)은 2만7342표(16.2%)로 3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장외룡 감독(49, 인천)은 1만7482표(10.4%)로 뒤를 이었다.

오는 8월 2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JOMO CUP 2008'은 한국과 일본 프로축구 사상 첫 올스타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총 18명(외국인선수 최대 3명)으로 꾸려지는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차 감독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선발할 예정이다.

양 팀 선수단 명단은 오는 7월 7일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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