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유가상승과 원자재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자금지원은 유류, 원자재 구입, 수출업체 가운데 물류비가 급증한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중점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으로 도내에 공장등록을 한 중·소제조업체로 업체 당 최고 3억원이 지원되며 도의 이차보전은 2.5%다.

대출기간은 기업의 자금 소요시기에 따라 2년 거치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으로 나누어 질 계획이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900억원, 경영안정자금 600억원, 벤처기업육성자금 50억원으로 총 1천550억원의 지원계획을 공고, 지원하고 있으나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값 상승에 따라 상반기 300억원에 이어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 것.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나 도 중소기업지원센터(063-214-0233∼5), 도 기업지원과(063-280-4721, 3246)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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