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급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지난해 6월 군산시·정읍시·남원시 등 3개 시 지역에 여권발급 지방분소가 개소 된데 이어 오는 16일부터는 익산시·김제시·진안군·부안군 등 4개 시군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도청에서만 발급 받았던 여권을 도내 7개 시·군에서도 가능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도민들은 여권신청 및 발급 등에 따른 교통비를 절감함은 물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도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권발급 지방분소 설치를 외교통상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분소 확대가 이뤄진 것이다”며 “전주시를 포함해 분소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 지역에도 여권발급 지방분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권발급건수는 13만2천591건이며 이중 지방분소를 운영하고 있는 3개 시군(군산·정읍·남원)지역 발급량은 1만8천789건(14.1%)이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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