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정책연구원들이 ‘싱크탱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연구기능의 활성화를 통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06년 6월 의회사무처 내에 정책연구실을 설치하고 각 분야 전문가 4명을 채용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정책 보좌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자치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를 전담할 4개 정책연구팀을 전국 의회 최초로 신설한 뒤 이들을 재배치했다.

이들은 전북도의 주요정책 및 사업을 분석·평가하고, 예·결산 등 재정 정책을 조사 분석하는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전 분야를 지원하는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연구원들은 해마다 각자 100여 건의 의정활동 연구지원과 각종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전문지식과 관련 정보를 의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병순 도의회 사무처장은 “8대 의회에 진출한 의원들 사이에 생산적인 정책의회를 강화해 나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며 “지난 2년간 정책연구원들이 정책보좌를 통해 도의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뒷받침함으로써 도의회의 입법기능이 한층 강화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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