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치솟고 있는 고유가 극복을 위해 11일 도지사실에서 김완주지사가 도내 제조업· 농어업· 복지 분야 등 전문가와 경영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인규기자ig4013
 정부가 유가관리에 직접 나서야 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1일 도지사실에서 열린 ‘고유가 극복을 위한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제기했다.

박 회장은 “현재 정부가 내놓고 있는 고유가 대책은 한마디로 각 경제 주체들에겐 너무나 미미한 수준인 만큼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유가를 직접 관리해 주면 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정부가 안이하게 찔끔찔끔 보조금을 지급해 봐야 아무런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리스크를 안고 유가관리에 나선다면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지사가 직접 건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같은 박 회장의 주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금환급 등의 방법으론 유가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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