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주 경기전 앞에서 대한안마사협회 전북지부 시각장애인들이 안마사 자격 취득과 관련, 생존권 결의대회를 갖고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김인규기자ig4013@
 (사)한국안마사협회 전북지부는 11일 오후 12시 30분께 전주 경기전에서 생존권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시각 장애인과 맹아학교 학생 등 25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협회측은 ‘시각장애인들의 유일한 생존 수단인 안마업을 비시각장애인 무자격 마사지사들에게 빼앗기지 않게 해달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지난 2006년 5월 25일 헌법재판소는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안마사에 관한 규칙에 대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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