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14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2008 희망 두드림'후원자와 결연아동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석산 어린이재단 회장· 이창승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을 비롯해 후원자와 결연아동들이 대형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김인규기자ig4013@
 결식아동과 이를 돕는 후원자간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는 ‘2008 희망 두드림’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는 14일 전주덕진공원 수변무대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이창승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을 비롯한 후원자와 결연아동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빈곤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2008 희망 두드림’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결연자와 후원자간의 쌍방향 소통과 참여형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진행돼 그간 아동복지 사업에 공여해 온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또 400인분의 비빔밥을 결연아동과 후원자가 함께 밥을 비벼 즉석에서 먹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오후 2부 식순에서는 후원자와 결연자가 한팀을 구성해 줄넘기, 2인3각, 활쏘기, 릴레이 게임 등을 진행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영철 본부장은 “지난해 도내 빈곤가정아동 5천348명에게 20억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며 “결연사업을 활성화 하고 후원자들의 멘토 역할 증대를 통해 따듯한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모기자 kangmo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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