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이 주최하고 정읍수영연맹이 주관한 제11회 정읍교육장배 초∙중학생 수영대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정읍학생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수영선수 조기 발굴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자 108명과 여자 114명 등 총 222명의 학생이 출전해 그 동안 방과후 활동이나 특기적성교육 등을 통해 연마한 수영기량을 펼쳤다.

특히 이번 수영대회는 전반적인 학교수영의 퇴조로 출전선수가 매년 줄어들어 오던 것에 반해 올 들어 4개교, 학생 수가 50명 늘어났다.

참가 자격 또한 엘리트 수영선수 들 뿐만 아니라 비등록 선수들에게도 경쟁을 통해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수영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 부여돼 의미를 더 했다.

허기채 정읍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모든 학생을 위해 비등록자 중심의 마스터즈 수영대회로 개최되는 것”이라며 “신인 꿈나무 육성과 수영인구의 저변확대, 신인 꿈나무 발굴, 우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 선수들의 노력의 결실이 맺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형, 평형, 배영, 접영 등 4개 종목에 걸쳐 50m와 100m, 학년별 남녀별 개인경기에서 남자초등부는  정읍서초등학교 남자중등부는 정읍중학교가, 여자초등부는  동신초등학교, 여자중등부는  정읍여자중학교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선수상에는 여자초등부에 동신초 김은총(3년), 여자중등부 학산여중 안솔(2년) 남자초등부에 정읍수성초 손솔민(5년), 남자중등부에 호남중 박대희 군(1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우승학교 지도교사에는 정읍서초등 이금로, 동신초 강이수, 정읍중 이홍민, 정읍여중 최용길 교사에게 돌아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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