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개 시민단체 및 네티즌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1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5'방식으로 의제를 확대해 촛불문화제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우병대책회의는 "여전히 광우병이 국민적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유지하되 많은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며 "1+5 투쟁방식에서 1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을 뜻하고 나머지 5는 방송장악, 대운하, 교육, 민영화가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16일 미친소 미친방송장악을 주제로 촛불문화제를 시작해 17일 미친소 미친대운하, 19일 미친소 미친의료보험영리화, 23일 미친소 미친교육, 24일 미친소 미친 민영화를 주제로 촛불문화제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우병대책회의는 미국 도축장 현지점검결과를 은폐조작한 책임자를 처벌할 것도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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