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가 2009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주와 내주에 중앙부처를 방문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국이 어수선해지면서 부처상대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내년도 살림살이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김 지사가 이번 주와 내주에 부처를 방문해 장차관과 접촉, 예산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부처에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국가예산 가운데 반드시 확보해야 할 예산반영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 김 지사는 ‘방조제명소화사업 기본설계(50억 원)’와 ‘식품안전관리지원센터 설치(47억 원)’, ‘인쇄전자상용화기술개발사업(22억 원)’, ‘새만금신항만 건설(158억 원)’, ‘새만금관광용지개발사업(76억 원)’ 등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고유가가 지속됨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봉착함은 물론 쇠고기 수입 등으로 촉발된 청와대 및 장관 사퇴 분위기가 있지만 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며 “부처에서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는 국가예산을 중심으로 예산확보에 전력투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김 지사 상경 전인 17일 오전 200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주제로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