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을 초청한 국악가요제가 19일 정읍시 임압초등학교(교장 최길주)에서 개최된다.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뜨게 되는 학교 현대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게 기념하기 위한 것.지난 2007과 올해 전북도 전통음악시범학교로 지정돼 2차년도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입압초등학교는 평소 학생들이 국악을 자주 접하고 틈틈이 배워온 터라 이번 기회에 200여명의 지역민들과 학부모들을 초청,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 행사를 자주 접할 기회가 없는 마을 어른들과 학부모들에게 모내기가 끝난 잠깐의 휴식 기간을 통해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국악가요제는 지역 풍물팀의 축하판굿 식전 공연과 1부 학급단체 공연, 국악협회의 찬조출연, 이어 2부 중창팀 공연이 펼쳐진다.

최길주 교장은 “마치 모든 학생들이 무대의 스타가 되어 자신의 끼와 재주를 발산하고 시골아이답지 않은 무대 매너로 열렬한 환호와 갈채 속에서 성공적인 행사로 꾸려진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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