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주시가 팔을 걷어 부쳤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청사 에너지절약을 위해 2천550여개의 형광등 가운데 300여개를 제거했으며 사무실마다 온도계를 설치, 불필요한 전기기기를 전부 없앴다.

차량5부제 시행, 승강기 격층제 운행, 노타이 근무, 관용차량 배차억제 등의 운동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방역작업도 경유 대신 물과 약제를 혼합한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을 채택,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1억6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

앞으로도 강당 사용제한, 공휴일 기사대기실 폐쇄 등의 실천운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고 에너지 절약운동을 공무원은 물론, 전 시민들로 확산하기 위해 부채 홍보물 등을 제작, 배포할 방침이다.

/한민희기자 mh0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