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변호사들이 쇠고기 전면재협상을 촉구하면서 국민들의 평화적 항쟁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주 전북지부(이하 민변전북지부)는 18일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가 광우병 위험에 노출돼 있는 쇠고기를 전면적으로 수입키로 한 것은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이며 국민이 누려야 할 생명권과 건강권 마저 침해하는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 이후부터 줄곧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대의정치를 방기한 채 독단적으로 운영해 온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제라도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전면재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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