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의 이날 강장관 면담은 ‘새만금신항만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비’ 30억 원과 ‘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건립 사업비’ 244억 등을 확보키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연내에 새만금신항만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이 실시돼 2010년 착공한 뒤 2020년 새만금경제자유기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용역비 30억 원을 조기지원 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김 지사는 “새만금신항만 건설은 15년 가량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서둘러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대통령도 지난 5월7일 전북도 업무보고 시 식품전용항만의 기능을 가진 새만금신항만 건설과 관련해 ‘2008년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재검토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면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세계 원천소재시장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독일 등에 있는 소수 글로벌 기업들이 90% 이상을 점유하는 독과점 시장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시장진입 자체가 원천봉쇄될 수 있다”면서 “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건축비와 장비구입비 그리고 연구비 등 244억 원의 국비가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력 건의했다.
김 지사는 “KIST전북분원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뒤따를 경우 세계적 수준의 탄소원천기술 및 응용기술을 보유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철기자 two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