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금류가 살 처분된 도내 200여 곳의 매립지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AI매립지 사후 점검반 5개를 편성해 20일까지 해당 시·군의 매립지에 대한 사후관리 적정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취해 2차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립지별로 사후 관리 담당공무원을 지정, 장마철 우기에 대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등 문제발생 제로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혹서, 장마, 수해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하절기를 맞아 가축질병관리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장마철 살 처분 매립지 사후관리 소홀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 시군 매립지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며 “아울러 하절기 일반질병과 모기매개질병 등 가축관련대책을 시·군 및 관련단체에 배포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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