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값이 1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양파 상품기준 평균 도매 가격은 ㎏당 64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1원보다 무려 304원, 평년 가격 417원보다 228원이 각각 올랐다.

이처럼 양파 값이 오른 데는 지난해 양파가격 하락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13%정도 줄었고 생육기 토양수분 부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단수도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양파 수입량의 감소와 올 생산량 마저 줄어들면서 당분간 양파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양파 재배면적은 전국 1만5천390ha 중 전북은 996ha로 4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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