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월부터 저소득층에게 유가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유가보조금을 7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간 가구당 월 2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6만4천94가구 11만9천281명으로 기초수급자 6만2천849가구, 중증장애인 1천245가구이며 이들에게는 1년간 156억2천만 원이 지원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 6개월 분을 시·군과 협조해 78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군의 추경예산확보가 어려울 것에 대비해 이미 확보한 기초생활보장급여를 활용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유가 인상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국민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고통이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유가지원 사업이 저소득층의 고유가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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