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도내 입주 기업들의 조업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화물차량 720대를 긴급 알선 지원했다.

도는 지난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원자재 수송 지원을 군부대와 협의했지만 무산되자,  화물관련 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화물차량을 긴급 알선한 것. 이에 따라 원자재 수송이 안돼 2~3일 내에 공장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던 세아제강 등 도내 14개 업체가 조업중단사태를 피해갈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화물관련 협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원자재 등 수송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접수 받아 비상수송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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