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나씨와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로, 나씨는 이날 증권사 후문 엘리베이터 앞에서 돈을 찾아 나오는 강씨를 발견하고 가지고 있던 공기총으로 머리에 두발을 발사했다는 것.강씨는 사건 발생 직후 예수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에 들어갔으며, 나씨는 1시간 30분만인 오후 5시께 자신의 집에서 붙잡혔다.
나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에 강씨를 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화가 나서 그랬다”며 “사전에 범행계획을 세운 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오기자 kjoh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