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운동이 식욕을 억제하는 혈액내 단백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칠레산티아고임상병원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과체중인 사람과 비만인 사람의 경우 3개월간유산소 운동을 할 시 체지방과 칼로리 섭취량이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세포 성장을 자극하고 뇌 세포 생존과 연관된 뇌유래 신경성장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라는 단백질이 증가시 식욕이 억제되 체질량과 음식 섭취량이 감소하고 체지방 역시 감소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5명의 과체중 혹은 비만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산소운동을 3개월 한 후 혈중 이 같은 단백질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유산소운동 3개월 후 참여자들의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연구시작당시에 비해 이 들의 칼로리 섭취량 역시 감소한 가운데 혈액 검사상 혈중 'BDNF' 단백질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산소운동이 이 같은 단백질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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