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월중 제2회 추경편성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2회 추경은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비 지원분 400억 원 가량과 이에 따른 도비 매칭분 및 도 자체사업비 분 등 100~200억 원 가량 등 총500~600억 원 규모다.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이유는 버스유가인상분 차액 분에 대한 도비 지원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탓이다.

도는 각 실국 예산절감을 통해 100억 원 가량을 만들어 내고 부족분은 예비비(총290억 원)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고유가에 따른 긴급 상황인 만큼 예비비에서 일부 충당할 수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실국 사업예산 등을 줄여 추경부담분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예산절감 등을 통해 100억 원 가량을 마련하고 나머지는 예비비에서 충당하면 2회 추경예산 편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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