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가동 중인 전체 제조업체 중 50인 이하 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8 제조업체 명부’를 발간한 결과 작년 말 기준 도내에서 가동 중인 제조업체는 모두 3천443개사 종업원수 7만6천965명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수 별로는 50인 이하 소기업이 3천163개사 3만4천745명으로 전체 제조업체의 91.9%를 차지했다.

이어 50인 이상 300명 미만이 262개사 2만6천44명, 300인 이상은 18개사 1만6천17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719개사(20.9%)로 가장 많았고 비금속광물 제조업이 462개사, 조립금속제품 263개사, 화학물 및 화학제품 250개사, 자동차 및 트레일러 232개사,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231개사 등으로 자동차 및 기계관련 업체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는 이번에 발간한 중소제조업체 명부를 시·군 및 유관기관, 단체 등에 배포해 도내 기업의 생산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조업체 명부는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현재 가동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시·군별, 업종별, 규모별 업체 수와 종업원 수의 총괄사항, 시·군별 세부사항을 구분해 도내 업체의 지역별 생산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중소제조업체 명부는 중소기업의 범위와 자금(융자)지원, 중소제조업 창업투자 보조금지원, 우수·유망중소기업 선정, 무역·산업단지 현황, Buy전북 상품인정 사업 등을 부록으로 수록해 도내 기업은 물론 타 지역 바이어 및 관련기관에서도 종합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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